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9.1% 급등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9.1%로 급등하면서 1981년 11월 이후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경제 전문가들이 발표한 전망치 8.8%보다 큰 수치입니다.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ㅣ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1% 이상 오르면서 지난 5월보다도 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 중 휘발유 가격은 59.9% 상승으로 전월 대비 11.2%나 올랐습니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겹치면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CPI 급등으로 인해 시장은 상황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바로 긴 하락이 이어질지 아니면 지수 충격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금새 복구가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환율도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달러가 기축통화를 넘어 제왕통화로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초강세현상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과거 외환위기(1997~1998년) 2,000원 가까이 치솟고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최고점이 1,525원이였습니다. 이번에는 1,310원을 돌파했고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네요.

또한 금리는 이번 연준에서 75bp 인상 자이언트 스텝이 예상되었는데 그걸 넘어서 100bp까지 갈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