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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황희찬 동료 피지컬 괴물 아다마 트라오레

by 엠알 2021. 9. 29.

아다마 트라오레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개해드릴 선수는 황희찬 선수와 함께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FW 아다마 트라오레 선수입니다. 아다마 트라오레는 피지컬이 탄탄하기로 유명한 선수로 최근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으로 이적설이 돌았었는데요. 결국 울버햄튼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의 동료가 될 뻔했지만 황희찬의 동료가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다마 트라오레 선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다마 트라오레 프로필

  • 본명 : 아다마 트라오레 디아라(Adama Traore Diarra)
  • 출생 : 1996년 1월 25일(25세) /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
  • 국적 : 스페인 / 말리
  • 신체조건 : 키 178cm / 체중 87kg
  • 포지션 : 윙어, 윙백, 스트라이커
  • 주발 : 오른발
  • 커리어 : FC 바르셀로나B(2013~2015), 아스톤 빌라 FC(2015~2016), 미들즈브러 FC(2016~2018)
  • 현소속팀 : 울버햄튼 원더러스 FC(2018~)

아다마 트라오레

2. 아다마 트라오레 장점

힘을 바탕으로 한 스프린트와 이에 더해진 치달형 드리블을 주 무기로 하는 윙 어이다. 온 더 볼, 특히 드리블만큼은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이다. 기본적인 스피드가 무시무시한 데다가 또한 엄청난데, 시속 37KM의 최고속도는 무시무시하다. 그렇게 빠른 선수가 보디빌더 수준의 피지컬을 지닌 건 물론, 낮은 무게중심과 절대 넘어지지 않는 금강불괴의 바디 밸런스, 민첩한 방향 전환과 준수한 테크닉까지 갖췄다. 이렇다 보니 어지간한 수비수들은 트라오레와 부딪히면 추풍낙엽처럼 날아가기 일쑤다. 피지컬에서 상대가 되지 않으니 반칙으로 막는 걸 고려해볼 수도 있는데, 울버햄튼엔 세트피스 전문가인 무티뉴와 네베스까지 있어 그것도 여의치 않다. 폭발적인 드리블을 하면서도 왕성한 활동량 기술, 피지컬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왕성하게 누비며,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기본기와 퍼스트 터치도 준수하다.

 

 

2. 아다마 트라오레 단점

가장 큰 문제는 떨어지는 전술 이해도와 부정확한 킥, 유망주 시절부터 독보적인 온 더 볼 실력을 자랑했던 탓인지 간결하게 패스를 해야 할 상황에서도 패스를 안 하고 공을 오래 소유하며 드리블을 치는 경향이 있었다. 드리블 실력이 워낙 출중하다 보니 드리블만으로 수비에 균열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이후 이어지는 크로스와 슈팅이 썩 좋지 않아서 드리블 자체의 파괴력에 비해 실속이 매우 떨어졌다. 이는 어마어마한 드리블 능력에도 불구하고 FC 바르셀로나 1군 진입을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서 오랫동안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2017-18 시즌 챔피언쉽에서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줘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2019-20 시즌부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갖춰진 온 더 볼과 피지컬에 영점이 잡힌 판단력과 골 결정력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전히 오프 더 볼의 보완은 필요한 상태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괄목상대 수준.

하지만 골 결정력이 너무 부족하고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나 골키퍼와 1대 1의 대결에서 판단 미스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점이 상당히 많아 그런 부분도 아쉬운 점

2020-21 시즌에 들어와서는 문제점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활동량은 좋지만 체력이 후반 30분 이후부터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거기다가 근육질의 피지컬을 갖춘 선수들이 으레 그렇듯 잔부상이 자주 생겨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질 못하고 있고, 경기력이 들쭉날쭉해지자 최대 장점인 드리블에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아다마 트라오레 연봉

아다마 트라오레의 연봉은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밝혀진 바로는 주급 약 4만 3000파운드로 연봉은 35억 원이라고 합니다. 울버햄튼 내에서는 팀 내 상위권 연봉을 받고 잇습니다.

이번 시즌 전 이적 기간에 이적이 불발됐지만 아직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활약을 기반으로 다음 시즌 이적을 하게 된다면 주급 및 연봉도 올라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3. 그 외

  • 대체로 피지컬은 왜소한 대신 전술 이해도가 높고 패스를 잘하는 선수들을 많이 배출한다는 FC바르셀로나의 유스 출신임에도 전 세계 축구계에서 손에 꼽는 괴물 같은 피지컬을 지녔고 전술 이해도가 떨어졌다는 점 때문에 라 마시아의 돌연변이, 라 마시아의 혁명가라는 별명이 붙었다. 라 마시아 출신 하면 생각나는 섬세하고 예리하며 정교한 플레이 대신 거칠고 투박하지만 파괴적인, 흡사 황소나 탱크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 황희찬과 유사한 점이 많다. 두 선수 모두 키 자체는 크지 않지만 단단한 체격에 우월한 신체능력을 가졌고 이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드리블을 펼치지만 전술 이해도와 결정력이 아쉬워서 한계가 있다는 평을 받았으나 19-20 시즌을 기점으로 잠재력이 터지기 시작했다. 우연의 일치인지 생일도 딱 하루 차이. 19/20 시즌 겨울 황희찬이 울버햄튼 이적설이 돌면서 두 선수의 유사점이 화제가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황희찬은 윙어 출신의 중앙 공격수가 주 포지션이고 아다마 트라오레는 윙백도 볼 수 있는 윙어가 주 포지션이라는 것. 이후 황희찬이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면서 둘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 엄청난 근육 때문에 도핑 의혹을 많이 받고 있고 실제로 지겨울 정도로 도핑 검사를 받는다고 한다. 본인 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이 대책 없이 커버리기 때문에 웨이트를 자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실제로 가족들이 전부 근육이 엄청나서, 선천적으로 근육 돼지 유전자를 타고난 듯. 이로 인해 근수 저라는 별명이 생겼다. 참고로 바르샤 시절엔 이 정도로 근육질은 아니었다. 잉글랜드에 진출하고 나서 웨이트를 하자 떡대가 된 것.
  • 라울 히메네스와 세리머니를 하면서 몸을 부딪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라울의 피지컬이 부족한 편이 아닌데도 아다마는 꿈쩍도 안 하고 라울이 밀려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스페인어 외에도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카탈루냐어  여러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알고 중국어도 배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울버햄튼에서의 활약으로 바르샤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좋은 경험이 많았지만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가 부르더라도 곧바로 달려갈 수 있다고 답했다.
  • 성남 FC 소속 축구선수 홍시후의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 아다마의 형인 모하 트라오레도 축구선수인데, 모하 트라오레는 세군다 디비시온 B에 소속되어있어 에르쿨레스 CF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다.
  • 2019-20 시즌 후반기에 경기중 어깨가 3번이나 빠졌다고 한다. 그러나 리그 일정과 유로 2020 소집을 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술은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상술했듯이 어깨가 약해져서 보호책으로 항상 베이비오일을 발라준다고 한다. 트라오레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는 상대팀 수비수들이 그의 팔이나 어깨를 잡아채는 것이 반복되기 때문. 오일을 바름으로써 수비수가 잡아채는 것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한다.

 

 

 

아다마 트라오레는 피지컬, 몸으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이처럼 하드웨어가 완벽하지만 소프트웨어는 조금 부족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직 어리고 미래가 밝은 선수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완벽한 하드웨어에 경험까지 더해지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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